젖병 소독기 '유팡' 기능 및 사용법, 장단점

 

오늘도 육아 필수템을 추천해 드리기 위해서 글을 올려요. 신생아 시절 필수템부터 하나씩 소개를 하다 보니 초반에는 역시 분유와 관련된 아이템이 많은데요. 그만큼 신생아 시절 우리 아가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과가 잘 먹는 거예요. 갖춰놔야 할 아이템들이 초반엔 분유 관련된 경우가 많은 이유죠. 그 중에서도 아기의 면역과 관련돼서 아무래도 걱정이 좀 되기 때문에 젖병 소독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요. 일상적인 젖병 세척과 건조를 조금 더 간편하고 믿을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이 있어요.

 

 

 

 

젖병 소독기 유팡 기능

 

저희 부부에게 아기가 생기고 육아 선배들이 추천해줬던 필수 아이템 중에 빠지지 않고 들어있던 게 젖병 소독기예요. 이미 블로그에서 소개해 드렸던 스팀 소독기도 있지만, 스팀 소독은 대부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충분하다는 의견이고요. 매일 같이 사용하는 젖병인 만큼 일상적인 소독을 위해서 사용하는 게 유팡이에요.

 

유팡 제품은 여섯 가지 컬러 중에 고를 수 있는데요. 저희집 '맘마존'에는 대부분 화이트 톤의 아이템들이 많아서, 인테리어 일관성을 위해 화이트 컬러로 선택했어요. 외관이 상당히 깔끔하고 부드러운 곡선이라 예쁘고요. 그레이, 블루, 그린, 베이지, 오렌지 등 컬러들 다양하니까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돼요.

 

저는 백화점에서 구매했어서 실물을 다 봤었는데 화이트와 그레이, 블루 정도가 특히 예뻤던 것 같아요.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아주 심플하고, 외관에는 버튼 하나와 LED로 글씨가 표출되는 곳이 있어요. 덮개는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 외부 덮개를 열면 내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젖병을 꺼낼 때만 내부 덮개까지 열면 돼요.

 

 

 

 

 

내부도 아주 심플하게 구성 되어 있어요. 두 칸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위에는 젖병, 아래에는 공갈젖꼭지나 기타 아기 입에 닿는 아이템들 넣고 사용하기 좋고요. 내부가 전부 '슈퍼 미러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서 상단에서 쏴주는 UV 자외선을 젖병 구석구석 닿을 수 있게 도와줘요.

 

 

 

 

젖병 소독기 유팡 사용방법, 장단점

 

사용법은 너무 간단해요. 전면에 버튼이 오직 한 개 있는데요. 이걸 한 번 누르면 자동으로 소독이 시작돼요. 시작하면서 전면 LED 화면에 어떤 코스로 동작이 되는지 표시가 됩니다. 끝날 때까지 놔두면 되고요. 40분 소요 돼요. 버튼 조작할 때마다 음성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아기가 소리에 민감하면 덮개를 열고 스피커 모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돼요.

 

터보 모드도 있어요. 버튼을 연달아 두 번 누르면 터보 모드가 가동 되는데, 기본 모드에 건조가 포함된 거예요. 총 소요시간은 60분으로 초반 20분 동안 건조가 진행 돼요. 기본 모드에 비해서 건조 시간만 추가된 것이기 때문에 이미 마른 젖병을 넣을 땐 터보 모드가 필요 없어요. 

 

 

 

장점

사용이 아주 간단해요. 딱히 설명서를 읽을 필요도 없을 정도로 직관적인 버튼 구성과 기능이죠. 그리고 아기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제품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스팀 소독기에는 공갈젖꼭지 등 피해야 하는 물품들이 좀 있는데 유팡에는 그런 게 없어요. 뭐든 세척하고 넣어주면 소독 되기 때문에 아주 편하죠.

 

단점

저의 경우에도 그랬고, 다른 분들 후기를 찾아보니 고장이 좀 잦은 것 같아요. 저는 LED 화면이 한 번, 음성 안내가 한 번 고장났었는데요. 기능상의 문제는 없는 고장이었지만, 소독 기능도 눈에 보이는 건 아니다 보니 자잘한 고장이 결국 제품 전체에 대한 약간의 불신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다행히 고객센터 응대는 아주 빠른 편이고요. 고객센터(02-511-8888)로 신청하시면 먼저 새제품을 보내주신 뒤에, 문제 있는 제품을 수거해 가세요. 

 

사용 중단 기간이 없이 AS를 받을 수 있는 건데요. 무상 AS는 구매 후 1년까지 가능하지만 대부분 사용 빈도가 높은 게 태어난 뒤 1년 정도라서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대신 출산에 임박해서 구매하는 게 무상AS를 위해서는 더 좋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저희 아버지가 사주셨는데, 금액대가 좀 있는 만큼(30만원 초반) 가족들이 출산, 육아 선물로 사주기 좋은 아이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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